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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계명대·동서대·동아대에 ‘공자학원 추방’ 촉구

구본석 기자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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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공산당(중공)의 해외 선전기관으로 알려진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이하 공실본)’와 ‘CCP(중국 공산당) 아웃’이 22일, 대구 계명대와 부산 동서대·동아대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중공은 공자학원이 중국의 언어·문화 전파를 위한 해외 교육기관이라고 주장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이 기관을 ‘안보를 위협하는 공작기관’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교육기관들의 판단에 따라 118개에 달하던 공자학원을 14개로 줄였고, 일본, 캐나다, 영국, 스웨덴, 독일 등 많은 국가에서도 공자학원을 폐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공자학원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나라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39개) 공자학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16개는 중고등학교에까지 침투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와 각 대학은 해외와 달리 공자학원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눈을 감고 있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관리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공 통일전선공작부가 지휘, 통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탄받는 중공의 온갖 만행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차단하고, 이데올로기 선전과 선동만을 주입하는 대외 선전조직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고 정치와 외교에까지 간섭하고 있다.

한민호 공실본 대표는 “공자학원을 추방하라는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각 대학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자학원의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존치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공작에 협조하는 반역 행위이자 학생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중공의 내정간섭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다.

5.18 기념재단은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홍콩 인권운동가 초우항텅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광주 중국총영사 장청강은 지난 8일 “만약 예정대로 시상할 경우 광주와 5.18 기념재단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중국인들이 불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수상을 취소하라고 협박했다.

이에 재단 측은 “수상자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하고, 5월 18일 5.18광장에서 예정대로 시상식을 열었다. 광주시민들은 중공의 간섭에 '이런 꼴 보려고 10년 째 ‘차이나 프렌들리’를 했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단체는 지난 2020년부터 성명서와 세미나 등을 통해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 공자학원을 수용하고 있는 22개 대학 및 16개 중고등학교에게 공자학원 폐쇄를 촉구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각 대학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공자학원이 각 대학에 설립된 지 15년 내외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각 대학엔 친중세력이 형성됐고, 중공은 금전과 각종 혜택으로 대학들을 옭아맸다”고 지적했다. 

정치권도 상황은 비슷한다. 지난해 12월 여야 100여 명의 의원들이 한중의원연맹을 조직했을 정도로 정치권에서도 중공에 대한 비판은 금기에 속한다. 

단체는 “2021년 6월, 2022년 11월에 이어 올해도 여러번 공자학원 연합회 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이에 응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공실본과 CCP 아웃은 지난 4월 18일 제주시 소재 국립 제주대와 한라대를 시작으로 전국 22개 대학교 소재 공자학원을 일일이 순회하며 공자학원 추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4월 26일 연세대에 이어 5월 3일엔 한양대, 순천향대(충남 아산), 5월 4일 광주 호남대와 세한대(전남 영암), 원광대(전북 익산), 우석대(전북 완주) 앞에서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했다. 

5월 9일 충남대, 충북대, 우송대(대전), 세명대(충북 제천)를 차례로 방문했고 5월 17일엔 인천대와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0일에는 세종시 교육부 청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우리는 공자학원을 방치하고 있는 교육부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중공의 침투를 방관하고 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공실본에 따르면, 공자학원 추방을 요구하는 여론이 비등하자 주한중국 대사관과 공자학원 측에서는 공개적인 맞대응은 피하고 전국 24개 공자학원을 일일이 방문하며 내부적으로 동요 막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9일,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가 주최하고 호남대학교가 주관한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 원장 포럼에서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찬양하면서 “중국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전 인류의 진보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한국외국어대, 31일 서울공자아카데미 방문으로 3차에 걸친 전국 순회 기자회견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본석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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