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에는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물처럼 사는 것’
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처럼 아름답게 사는 인생이란 어떤 것일까요?

물은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남에게 내세우느라 남과 다투지 않습니다.

그러니 상선약수처럼 사는 것은 자식을 키워 놓은 것에 대해,
남에게 좋은 일을 한 것 등에 대해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겠지요.

또 한 가지 우리가 기억할 것은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것입니다.

‘낮은 곳’은 인생을 ‘겸손’하고 ‘겸허’하게 사는 사람과 비유할 수 있겠지요.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
‘어두움’과 ‘낮음’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지극한 요즘같은 세상에서 물처럼 남과 다투지 않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며 겸손하게 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듯이,

평소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않고 겸허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물의 특성도 각자의 인생에 꼭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요?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