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천포쿵(陳破空 시사평론가)

[SOH] 사람마음의 분열을 덮어 감추기 위해 중공은 통일이란 노래를 소리 높여 부릅니다. 그리하여 일부 사람들은 공산당이 중국의 통일을 유지했고 공산당이 없으면 중국은 사분오열된다고 오해합니다.

중공은 더욱이 이를 구실로 삼아 제멋대로 국정을 농단했습니다. 사실은 공산당 자체가 분열을 조장해 일어섰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무산계급은 조국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대내적으로는 무장할거를 강행해 나라 속의 나라를 세웠습니다.

마오쩌둥은 중국을 일곱 개로 나눠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적이 있고 후난성 등을 독립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일본과 러시아가 중국을 나눠가지기를 열정적으로 기대했는데 그것이 중공의 생존에 유리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중공은 말만 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분열을 실천했습니다.

먼저 장시(江西)와 산베이(陝北)를 할거한 후, 1949년 정권을 찬탈한 후에는 해협 양안을 나눠 일변일국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공은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를 대규모로 훼멸해 티베트인들의 봉기를 조장하고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가 외국으로 망명하게 했으며 티베트인들의 독립 의식이 각성되게 했습니다.

신장(新疆) 역시 종교와 문화에 대한 중공의 훼멸정책으로 인해 결국 위구르인들의 독립운동을 촉발 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본다면 중국에서 국가 분열의 가장 큰 화근은 바로 중공입니다.

어떤 사람은 구소련의 해체를 예로 들면서 중국의 분열을 근심합니다. 사실 언어, 종교, 문화, 지연 등의 배경이 전혀 다른 15개 국가들을 억지로 묶어놓았던 소련은 본래 소련 공산당이 확장하고 병합한 결과일 뿐 연방 성립과정에 합법성과 합리성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구소련의 해체는 사람마음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중공이 정권을 찬탈하기 전 대만을 포함한 중국은 원래 통일대국이었고 몽골과의 관계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공이 정권을 잡은 후 남쪽으로는 대만, 북쪽으로는 몽골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만약 중공의 폭정이 지속된다면 미래의 중국은 분열될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이치는 아주 간단한데 민심의 분열이 영토의 분열보다 심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민심의 분열이 어느 정도 경계선에 도달하면 곧 영토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중대한 돌발사태가 발생해 하루아침에 국가가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소련의 8.19사건처럼 말입니다. 다시 말해 공산당이 없어도 중국은 사분오열되지 않으며 공산당이 없어야 민심이 더욱 통일됩니다.

하루빨리 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가 실현되면 민심이 하나로 통일되어 영토의 통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통일이야말로 자연스러운 것이며 또한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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