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천포쿵(陳破空 시사평론가)

[SOH] 일부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젠 공산당도 변화하고 있으니 응당 기회를 주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일부 사람들은 예를 들면서 적어도 중국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중국 민중이 이미 중공에 무수한 기회와 시간을 주었음에도 중공의 태도가 여전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경제발전을 놓고 말하자면 그것은 모든 정부의 기본적인 직무로 대서특필할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중국 역사상 중공이 정권을 잡았을 때 경제가 인위적으로 제한받거나 심지어 파괴되었습니다. 오늘날 중국은 경제는 다소 성장했지만 중공이 경제를 파괴한 시기와 비교한 것입니다.

발전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회복이라고 해야 합니다.

경제 이외에 정치, 사회, 언론, 문화, 예술, 종교 등의 영역에서 중공은 계속 인위적으로 봉쇄하고 있는데 이는 발전을 제한하는 것과 같습니다.

중국 사회로 하여금 병적인 왜곡상태에 처하게 했으니 법제(法制)가 분명하지 않고 사회는 불공평하며 빈부격차가 심하고 인심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치는 아주 간단한데 바로 단순한 경제성장만으로는 전반적인 국가발전을 대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나날이 국제사회로 진입하면서 피할 수 없는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민중, 중국사회, 심지어 중공 자체에도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공 자체는 변화할 것인가 변화하지 않을 것인가 하는 모순에 처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중공이 변화하고 있다고 하는 것보다는 중국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낫고, 중국이 변화한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세계가 변화한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대한 세계의 조류는 순식간에 온갖 변화가 일어나며 급변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변화는 중국의 변화를 이끌고 중국의 변화는 중공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속에서 모든 변화의 세부 절차 혹은 과정에서 중공은 모두 적극적인 요소가 아니라, 단지 소극적이거나 심지어 저애요소에 속합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중국 민중의 마음은 급박합니다.

민중의 변화는 주동적이며 중공의 변화는 수동적입니다. 중공의 변화는 영원히 민중의 뒤에 처져있고 민중의 지속적인 압력 하에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것입니다. 더욱이 국내외 비평의 소리는 중공의 변천을 더욱 다그치고 촉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변화한 것은 표면이었고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독재와 전제, 거짓과 폭력, 탐욕과 부패는 여전히 중공의 재간입니다. 중공은 여전히 잘못된 길을 걷고 있으며 중공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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