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러시아의 한 항공우주기업이 2021년까지 밤하늘에 초대형 광고판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과학 전문 매체 <퓨처리즘>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생 항공우주기업 ‘스타트로켓’은 큐브샛(초소형 인공위성)들을 발사해 별자리처럼 만든 ‘궤도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초대형 광고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 측에 따르면 궤도 디스플레이는 내년에 발사할 예정이며, 우주 광고는 2021년에 소개될 예정이다. 궤도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큐브샛은 지구 상공 400~500㎞에 위치할 예정이며, 지상에서는 1번에 6분간 궤도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궤도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책임자인 블라드 시트니코프는 이번 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밤하늘을 이용한 광고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빛공해에 반대하는 미 비영리 단체 ‘국제어두운밤하늘협회(IDA)’의 존 바렌타인 이사는 스타트로켓의 이번 계획은 △사람과 동식물이 야간에 빛공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천체연구 등 과학연구를 방해하고 △외계로부터 오는 광자(光子) 포집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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