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재량적인 '주 2.5일' 휴무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국무원 방침에 따라 지금까지 허베이(河北), 장시(江西)성, 충칭(重慶)시 정부가 도입 권장 방안을 마련한 이 휴무제는 기존의 주말 휴일제를 금요일 오후부터 앞당기는 방안으로 강제적인 시행방식은 아닙니다.

국무원은 이 휴무제를 도입하더라도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법규정은 준수해야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지난 8월 각 지방과 사업단위별에 대해 실정에 맞는 주 2.5일 휴무제 도입 방안 마련을 권장하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국가여유국은 "이번 휴무제 연장 방안은 시행되더라도 강제성 조치가 아니며, 전국이  획일적으로 실시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면서,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재량껏 실시해야 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베이징 관광학회 부비서장 류쓰민(劉思敏)은 "이 휴무제가 시행되면 직장인들이 고향을 찾거나 더 많은 여행기회를 갖게 돼 내수 소비 촉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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