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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들, 美 추가관세 비판하는 中 당국에 일침

김주혁 기자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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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 정부가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해 최근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들은 미 정부가 무역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많은 중국인들은 “당국의 비난은 논리에 맞지 않는 ‘괴상한 웃음거리’라고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웨이보(微博·중국판 SNS)’에 ‘미국이 대중국 무역전쟁을 일으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자건교, 우자건장(智者建橋、愚者建墻, 식자는 다리를 만들고, 어리석은 자는 벽을 세운다)’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이 ‘벽’을 세운 것을 비난하는 당국은 어떤가? 당국은 만리장성(Great Fire Wall·인터넷 검열을 위한 방화벽)을 세우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당국도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신문은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중국은 또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대해 ‘핵심 이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 측에 ‘현애늑마(懸崖勒馬, 위험 일보 직전에 단념)’를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하늘의 질문(天問)’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당국의 반미(反美) 선전을 비웃었다.


▷ 당국은 미국이 돌로 상대를 공격하려 했지만 자신의 다리에 떨어뜨릴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스스로의 발등을 찍는 것이라면 당국이 왜 이에 대해 항의하는가? 미국이 손실 받게 된다면 오히려 기뻐해야 하는 게 아닌가?


▷ 당국은 미국이 이번 관세 부과 조치로 벼랑 끝에 서게 됐다며 ‘현애늑마’를 경고했다. 이는 중국으로서는 좋은 일이 아닌가? 그런데 당국은 왜 미국에 대해 관세 부과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가?


▷ 당국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하지 않으면 무역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스스로를 해치는 일이라면 당국은 왜 미국과 싸우려 하는가? (사진: 微博 캡처)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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