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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새 옷 사기 위해 2개월 아들 판 남성

편집부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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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팔아 자신과 여자 친구의 스마트폰과 옷, 먹을 것 등을 구입한 비정한 아빠가 경찰에 구속됐다.


9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간저우(贛州) 시의 한 마을에 사는 저우씨는 지난달, 생후 2개월이 된 자신의 아들을 온라인 마켓을 통해 1만9000위안(약 315만원)에 팔아 ‘아동매매’ 등의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신과 여자 친구의 스마트 폰과 옷 등을 구입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들을 판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 신고를 받고 저우씨를 체포했지만 아기는 이미 팔린 뒤였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저우씨의 아들이 차가 닿지 않는 외딴 마을에 팔려간 것을 알아내 현지로 찾아갔으나, 아기를 데리고 있는 중년 여성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아기를 받았다”며, 부인했지만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결국 온라인 마켓의 거래로 얻은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저우씨는 아들을 판 돈으로 자신과 여자 친구의 스마트폰과 옷, 먹을 것 등을 샀다고 진술했지만, 아들에게 몹쓸 짓을 한 것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중국 장시 TV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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