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내에서 혼자 사는 세대가 10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거나 독거노인, 결혼을 했지만 따로 사는 사례 등을 모두 포함한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 2391만4851세대 중 1인이 거주하는 경우는 993만5600세대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만1344개 늘어난 것이다. 2022년 12월 기준 1인 세대는 972만4256개로, 전체 2370만5814개의 41%로 집계됐다.
1인 세대는 실제로 함께 살지 않아도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 1가구로 집계되는 가구수와 다르다. 예를 들어 4명으로 구성된 가족(가구)이 직장,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서로 다른 지역에서 주민등록을 하고 따로 산다면 1가구 4세대가 된다.
그밖에 2인 세대는 586만6073개, 3인 세대는 402만9815개로 전년 대비 각각 12만1587개, 1만9262개 증가했다.
반면 4인 이상의 다인 세대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4인 세대는 325만715개에서 314만8835개로, 5인 세대는 77만6259개에서 74만3232개로 각각 줄었다.
지역별 1인 세대 분포는 경기도(597만8724개)가 가장 많았으며, 세종시(16만835개)가 가장 적었 다. 서울시는 446만9417개로 경기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