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는 20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방역 대책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권 장관은 △오미크론 확산 △고령층 대거 감염 등을 막기 위해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과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불가피할 경우 △출발 최소 2주 전에 3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핵심방역수칙 준수 하에 소규모로 방문할 것 △고령의 부모님이 미접종 또는 3차 접종 전이라면 방문을 자제할 것 등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승차권 예매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탑승 전 발열검사를 하고, 승·하차객의 동선도 분리한다.
연안여객선 승선 인원은 절반으로 제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휴게소 내 취식이 금지되며 포장만 가능하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적으로 부과한다.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에선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사전예약을 통한 비대면 면회만 허용된다. 단 임종 등 긴박한 상황은 예외다.
성묘, 봉안시설의 제례실은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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