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05(토)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 라면 소비 다시 증가... 경기 불황 여파?

권민호 기자  |  2019-10-09
인쇄하기-새창



▲ [사진=freepik]


[SOH] 중국에서 라면 소비가 다시 늘어난 가운데, ‘경기불황’가 그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산업화의 상징적인 제품으로 평가받는 라면이 2016년까지 판매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7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라면은 지난 수십 년 간 급속한 산업화가 이루어진 중국에서 공장 노동자의 대표적인 소비 식품으로 자리잡으며, 2014년 판매시장에서 정점을 이뤘다.


중국 내 라면 판매는 2014년 444억개에서 2015년 404억개, 2016년 385억개까지 줄었다가 2017년 390억개, 지난해 403억개로 다시 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라면은 현재 세계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라면 소비가 다시 늘어난 데 대해, 경기 하강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저가 식품을 선택하는 영향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프라이빗뱅킹의 타오둥 이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라면 판매가 400억개를 돌파한 것은 소비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중국 관영 매체들은 라면 판매가 다시 늘어난 것은 품질 개선에 따른 소비 증가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타오등은 “라면은 아무리 품질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라면일 뿐”이라며, 경기불황의 반영을 무시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라면이 노동자들의 대표적인 소비 식품이 된 것은 저렴한 가격과 조리의 간편성 때문이다.


하지만 저렴한 테이크아웃 식품과 음식배달업의 보편화, 중산층 증가 등의 요인으로 라면 매출은 서서히 감소했다.


중국은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라면 소비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민호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016 中, 3분기 GDP 성장률 6%... IMF, 中 경제 전망 하향 수정
김주혁 기자
19-10-21
1015 中 외자기업... 사회신용시스템 통한 당국의 ‘과도 간섭....
박정진 기자
19-10-18
1014 ‘빚더미 사업’으로 전락한 一帶一路... 中 경제난으로 ....
구본석 기자
19-10-14
1013 中 8월 공업이익 2% ↓... 1~8월 누적 공업이익은 1.7% ↓
김주혁 기자
19-10-14
1012 中, 라면 소비 다시 증가... 경기 불황 여파?
권민호 기자
19-10-09
1011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 中 당국 잣대로 영상 검열
도현준 기자
19-10-04
1010 美 나스닥, 中 중소기업 IPO 규제... “대부분 투자자, ....
도현준 기자
19-10-02
1009 中 항저우, 알리바바 등 100개 기업에 ’상주 간부‘ 파견....
이연화 기자
19-09-27
1008 경기 침체 수렁에 빠진 中... 1~8월 中 부동산 지표 모....
김주혁 기자
19-09-19
1007 암울한 中 경제... 리 총리 “경제성장률 6%대 유지 어려....
권성민 기자
19-09-18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4,677,997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