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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률, 다수의 경제 악재로 2020년대 말 연 2%에 그칠 수도”

하지성 기자  |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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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영국의 경제 분석 기관이 오는 2020년대 말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 분석 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급속한 고령화와 과도한 가계부채, 무역 갈등 악화 등으로 2020년대 말 2%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고령화는 한국, 일본 대만 등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투자를 유도할 경제적 요인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된 점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후 정부가 민간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점도 경제 성장률 저하의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9%, 국내총생산(GDP)은 1조2천억 달러(약 1경3천조원)로 1인당 GDP는 8천800달러까지 상승했다.


중국의 금융시장이 ‘부동산 버블’로 당국이 예상치 보다 훨씬 큰 위험에 직면했다는 우려도 나왔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의 샤빈(夏斌) 명예소장은 전날 한 포럼에서 “당국은 은행 대출 중 부동산 관련 대출을 약 20%로 보고 있지만, 부동산 담보대출을 포함할 경우 그 비중은 8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국 금융시장 안정에 매우 큰 리스크가 된다.


샤 소장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버블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나치게 팽창한 통화량에서 비롯됐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의 통화량은 50조 위안(약 8천500조원) 팽창했으며, 2013년 이후에는 팽창 속도가 더 커져 지난해까지 약 70조 위안(약 1경2천조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금융위기를 우려해 시중 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것도 경제적 요인 감소를 가중시키는 또 다른 요소다. 이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


중국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까지 13개 기업이 만기가 돌아온 대출의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으며, 미상환 채권의 총 가치는 128억 위안(2조2천억원)에 이른다.


보고서는 이 같은 여러 난제로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2020년대 2%대로 떨어질 경우, 2050년까지 ‘부강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시 주석의 꿈은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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