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로이터/뉴시스】
중국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를 구타하고 4층 교실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베이징뉴스는 25일 후난(湖南)성 용저우(永州) 소재 중학교 교사 리헝이(28)가 11살 난 여제자 장야오이의 머리를 잡고 책상에 수 차례 부딪히게 했으며 제자가 이 충격으로 쓰러지자 발로 마구 짓밞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뉴스는 "그는 이어 강철봉을 들고와 장야오이를 구타하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한 뒤 "이후 그는 구타로 정신을 잃은 장야오이를 들어 올려 양호실로 갈 것이라 말했으나 결국 창문을 열고 창밖으로 내던졌다"고 전했다.
리헝이는 현재 폭행 혐의로 구류된 상태며 그의 구타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배혜림기자 b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