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신운만회가 열리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은 배움의 요람답게
‘문화세계의 창조’란 취지를 갖고 설립됐습니다.
공연 중 휴식시간, 신운을 반기듯 비가 내리고 감동의 여운으로 자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관객들도 많았습니다.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이순전(62)씨는 공연에 대한 감탄으로
인터뷰 중간 중간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아...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참 섬세하고 아주 테크니컬하고
참 좋았는데, 그 중에서도 그 제목이, 북소리 전에 했던 작품이...그 의상, 수수,
그 의상이 우리 고구려에서, 고구려 벽화에서 볼 수 있는 그러한 의상이고, 동작들도
그런 게 있어서 우리나라가 북방에서 이어진 그러한 민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고, 그리고 이 무용단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이 와서 오늘 봤는데, 아주
그 아까 신운, 또 무용의 중국이 신운과 기교, 세 가지로 이어진다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운치도 있고 더 이상의 기교를 발휘할 수 없을 정도로 테크니컬하고 훌륭합니다.”
그녀는 전체적인 무대내용이 살아 움직이고 생동감 있어서 좋았다고 감상을 말합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 무용수의 기교도 좋았고, 전체 어우러짐도
좋았고, 또, 그 배경...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 배경이 그냥 고정된
그림이 아닌, 그 배경 속에서 움직이는 살아 움직이는 그런 배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더더군다나, 선녀가 날아와서 무대에 등장하는 생동감적인 그런 무용을
봐서, 더 아주 새로운 것을 느꼈어요.”
중국 대사관이, 중국 정통 문화를 보급하는 신운 뉴욕 예술단 공연을 한국에서,
방해하는 것에 대해 묻자 그녀는 문화적인 것에 정치적인 관련은 잘 모르겠지만 정통성에
대한 확고함을 주장합니다.
“글쎄... 정치에 관련된 것은 잘 모르겠고, 문화적인 면에서,
저는 문화는, 문화자체로서 정통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학교에서 무용을 가르치고, 또한 이런 민속 무용을 가르치는데, 오늘 본 중에서 신운,
신법, 또 기교라고 했듯이, 그러한 것이 발레와 다른 점이라고도 했고, 그러한 것이
중국 무용의 다른 점이라는 것을 새롭게 보고 느끼고 했습니다. 과연 운치도 있고
또 색깔의 아름다움이라든가 기교라든가, 이런 면에서 무용은 문화 자체로서 무용자체로서
인정하고 널리 보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의 물결에 운기를 느끼고, 공연이 아주 멋있고 좋았습니다. 아주 훌륭했어요.”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 장연식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