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 공연계의 기적'으로 불리는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이 ‘2018 월드투어’를 위해 29일 한국을 찾았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세계 정상급 무용수와 연주자, 스탭진으로 구성된 4개의 대규모 공연단이다.
션윈예술단은 세계적 수준의 중국 고전무용과 동서양 전통 음악이 결합된 독특하고 참신한 오케스트라를 통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문화혁명 등 공산주의 정책으로 말살된 중국의 고대 전통문화를 부흥시키고,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세계 2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매년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을 동시에 투어하며 왕성한 공연을 펼쳐온 ‘션윈예술단’은 세계적인 무대로 손꼽히는 뉴욕 '링컨센터', 파리 '팔레드콩그레', 워싱턴DC '케네디센터', 런던 '로얄페스티발홀'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이 모두 뛰어난 최고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션윈예술단은 한국 내한에 앞서 대만에서 타이베이 등 7개 도시에서 34회 공연을 펼쳤다. 공연 사회자 탕이(唐兿)는 이날 NTD TV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공연에 대해 “공연마다 만석이었고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션윈 ‘2018 월드투어’는 대만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세계 여러 곳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텍사스에서는 계획된 50회 공연과 추가 공연까지 모두 매진돼 공연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관객들은 션윈 공연을 통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 고대의 휘황한 문화와 내포를 다양한 스토리의 무용과 성악, 연주 등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접할 수 있다.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눈부신 의상, 시공을 넘나드는 입체적 무대배경,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뒷받침하는 동서양 악기로 구성된 생생한 현장 오케스트라는 관객들을 중국의 다양한 시대와 이야기 속으로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관객들은 약 2시간 동안 1, 2부로 진행되는 공연 속에서 중국의 순수하고 신비한 전통문화를 다양한 무용과 노래, 성악, 연주 등을 통해 심신(心身)이 힐링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 매니아는 물론 예술 공연과 친숙하지 않은 이들도 큰 감동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이유이다.
션윈예술단의 ‘2018 한국 투어’는 4월 3일 울산을 시작으로 원주, 광주,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션윈 공식 홈페이지(http://ko.shenyun.com/)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자료·사진: NTD TV/대기원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