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최고의 음악상으로 알려진 ‘그래미상’을 수상한 카운터테너 화이트 박사는 1월 31일 인디애나폴리스 무랫 극장에서 열린 션윈(神韻)예술단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매우 즐거웠어요. 특히 무용수들의 정확함이 좋았고요. 모든 것이 스타일이 있는데 제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색다른 중국 무용의 움직임들을 볼 수 있어서 대단히 좋아요.”
그는 중국 전통 무용이 어떻게 발레와 다른지를 설명했습니다.
“고전 서양 발레에서는 볼 수 없는 어떤 움직임들이예요. 특히 손동작 같은 것, 무용수들이 직선으로 뻗는 것이 아니라 허리에서부터 몸을 구부려서 움직이는데 거기에는 어떤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 교수는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어린 중국계 미국인들을 보고, 특히 그들이 풍부한 중국의 과거를 미국에 접목시킨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음악이나 무용을 통해 만들어진 전통 이야기들은 우리가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전국을 순회하는 이런 예술단을 갖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죠.”
뉴욕에 기반을 둔 션윈 예술단은 중국의 신전문화를 고전 무용과 음악으로 표현하며, 영웅들에 대한 고대 전설과 현대의 용기있는 이야기들을 극화하여 보여줍니다.
세계적 수준의 공연자들, 놀라운 의상 그리고 배경스크린, 힘찬 북소리 그리고 오케스트라는 관객들을 전율케 합니다.
그는 중국 공산정권의 전통문화 말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젊은이들이 계속 전통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우리들은 누군가 당신에게 어떤 특별한 방식과 스타일로 춤출 수 없고, 노래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어떨 지 상상할 수 없을 겁니다. 이런 공연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화이트씨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앙상블 ‘챤티클리어’와 함께 8 시즌 동안 40개주 15개국을 순회하며 연주한 바 있습니다.
중세, 르네상스 그리고 바로크 레파토리의 해석자이기도 한 화이트씨는 국제 ‘얼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니콜라스 맥거건, 도날드 버로우 그리고 부르노 웨일에 이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는 션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창작곡에 대해, “친숙한 동방의 음과 중국문화에 도입된 서방의 하모니도 들을 수 있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노래가 독특합니다. 훌륭한 전통의 소리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중국에서는 매우 어린 나이 때부터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서방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죠. 성악가들의 내면에 있는 진지함과 깊은 연민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자국의 노래를 자국어로 부른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하죠. 공연에서 여러분이 듣는 것을 바로 보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 사운드와 노래, 전통 그리고 가사에 내포된 문화를 같이 나눴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곽제연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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