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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톈안먼 사건’ 34주년... 잠든 학생과 시민들을 학살한 ‘피의 일요일’

디지털뉴스팀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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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오늘은 ‘6·4 톈안먼 사건’이 34주년을 맞는 날이다.

‘톈안먼 민주화 시위’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1989년 6월 4일 당시 덩샤오핑 중국공산당(중공) 총서기의 명령으로 투입된 인민해방군의 유혈 진압으로 인해 민주화 요구를 외치던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무참히 학살당한 사건이다.

중국에서는 365일 정치적 이견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지지만 매년 6월 4일을 앞두고 톈안먼 사건과 관련된 일체 표현을 철저히 금지하며 관련 검열을 한층 더 강화한다.

톈안먼 사건(1989년 6월 4일)을 조금이라도 연상할 수 있는 ‘89’, ‘64’ 등의 숫자와 ‘학생’, ‘탱크’ 등의 단어 사용은 전면 금지된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촛불, 꽃 등 추모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나 영상이 들어간 게시물은 자동으로 검색이 제한된다. 

심지어 온라인 뱅킹도 거래 금액이 ’89위안’이나 ’64위안’일 경우 실행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초 위챗에서 64위안을 송금하려 했지만 ‘나중에 다시 시도하라’는 안내문과 함께 거부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아이디나 닉네임 수정 서비스가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중단된다. 게임 서비스 업체가 이용자들의 기습적인 톈안먼 추모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위 현장에 대한 검문도 강화된다. 앞서 웨이보 등에서는 6·4 기념일을 앞두고 톈안먼 광장 주변에 설치된 바리케이드와 검문소를 촬영한 동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톈안먼까지 가려면 여러 번 검문을 거치며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감시망을 뚫고 목소리를 내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공 당국은 톈안먼 사건 기념일을 앞두고 민주화 운동가와 반체제 인사를 가택 연금 등으로 제재하며 단속도 강화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과거에 4차례나 톈안먼 탄압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난성의 인권활동가 천쓰밍(陳思明)은 최근 당국에 구속됐다.

톈안먼 추모일을 앞두고 “여행을 다녀오라”는 당국의 지시를 거부하고 이 사실을 트위터에 알렸기 때문이다. 

‘여행’이란 톈안먼 추모일 등 중공이 민감하게 여기는 기간에 국가안전국 요원과 함께 외부와 연락이 되지 않는 곳에 머무는 것으로, 사실상 가택 연금에 처하는 것을 말한다.

천 씨는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올해 6월 4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가안전국은 이 민감한 시기를 보내기 위해 밤낮으로 나와 함께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다음 날 해당 트윗을 삭제하라는 국가안전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천 씨가 지역 내 구치소에 갇혀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언제까지 구금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의 인권활동가들도 천 씨와 비슷한 ‘여행’ 조치를 당하거나 톈안먼 추모일을 앞두고 강화된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1989년 6월 4일은 일요일이었다. 전날 늦게까지 민주화 요구 시위를 하다가 잠든 학생과 시민 등 시위대는 이날 새벽 투입된 중공 인민해방군의 유혈 진압에 학살당했다. 

인민해방군은 ‘인민 해방’을 위한 취지로 창립됐지만 공산당의 명령 하에 비무장으로 잠든 학생과 시민들에게 실탄을 발포하고 탱크로 깔아뭉갠 것이다. 

이후 이날은 중국 현대사에서 ‘피의 일요일’로 불린다. 공교롭게도 올해 6월 4일은 34년 전과 마찬가지로 일요일이다.

홍콩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30여 년간 매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톈안먼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로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올해 톈안먼 추모 집회는 대만 비영리조직 화인민주서원 주최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화인민주서원은 왕단(王丹), 왕쥔타오(王軍濤), 타오쥔싱(陶君行) 등 톈안먼 사건 관련자 및 홍콩과 대만의 민주화 인사들이 주도해 창립한 단체로, 중국 민주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터넷 등을 활용해 민주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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